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무산 위기…시의회 예산삭감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무산 위기…시의회 예산삭감

입력 2015-12-09 14:08
수정 2015-12-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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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시의원 예결특위 참여 거부 ‘반발’

경남 김해시의회가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필요한 시 예산을 삭감해 기념관 건립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김해시의회는 지난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노 전 대통령 기념관 터 매입 예산 10억원을 삭감했다.

그러자 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 7명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다수인 새누리당 의원 횡포로 꼭 필요한 예산이 삭감됐다”며 예결특위 참여 활동을 거부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시의원들은 기념관 건립 자체가 시급하지 않는데다 대통령 기념관은 국비로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삭감 이유를 밝혔다.

이 기념관은 오는 2019년까지 138억원을 들여 노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내 추모의 집으로 사용하는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을 계획이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8월 김맹곤 전 김해시장으로부터 기념관 건립 건의를 받고 “경남이 배출한 대통령의 고향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예산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홍 지사가 우선 지원하기로 한 예산은 도에 편성권한이 있는 국비인 지역발전특별회계 30억원과 도비 9억원 등 39억원이다.

기념관 건립 예산은 오는 17일 열리는 김해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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