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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떠난 크루즈선 부산항에 속속 돌아온다

메르스에 떠난 크루즈선 부산항에 속속 돌아온다

입력 2015-07-31 09:53
업데이트 2015-07-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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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척 등 연말까지 40여척 일정대로 입항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취소사태를 빚던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이 정상을 되찾고 있다.

31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 29일 부산을 찾은 영국국적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11만5천875t·여객 정원 3천168명)의 입항을 시작으로 크루즈선의 부산항 입항이 줄을 잇고 있다.

메르스 여파로 7월 한 달간 부산을 찾은 크루즈선은 이 배를 포함해 2척에 그쳤다.

그러나 8월에는 2일 오션 드림호(3만5천265t)를 비롯해 8척의 크루즈선이 부산을 찾을 계획이다.

이어 9월에는 12척, 10월 14척 등 12월 말까지 40여 척의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 입항 크루즈선은 모두 80여 회에 이르고 입국 관광객은 16만3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0회, 24만4천935명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는 메르스 사태로 부산항에 기항 예정이던 크루즈선 36척이 입항을 취소했기 때문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부산시와 함께 크루즈선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9∼12월 4개월간 부산 기항 크루즈선에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등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하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부산시는 9월 11일부터 한달간 ‘2015 부산관광 그랜드 세일’ 행사를 열어 크루즈선 입출항 시간에 맞춰 환영행사를 여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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