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국 스포츠의 산실인 대한체육회 비리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대한체육회 고위 인사들이 공금을 횡령하는 등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김정행(72) 회장을 둘러싼 비리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김 회장은 전 정권 실세들이 대거 포진한 ‘영포회’ 멤버로도 알려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인 대한체육회는 57개 아마추어 스포츠 단체를 관리·지도하는 곳으로, 예산 지원을 매개로 산하 단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검찰은 관련 의혹을 뒷받침할 단서를 충분히 확보하고서 당사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작년 5월 ‘스포츠 4대악 합동 수사반’을 구성해 체육계에 만연한 각종 비리를 조사해왔다.
연합뉴스
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대한체육회 고위 인사들이 공금을 횡령하는 등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김정행(72) 회장을 둘러싼 비리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김 회장은 전 정권 실세들이 대거 포진한 ‘영포회’ 멤버로도 알려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인 대한체육회는 57개 아마추어 스포츠 단체를 관리·지도하는 곳으로, 예산 지원을 매개로 산하 단체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검찰은 관련 의혹을 뒷받침할 단서를 충분히 확보하고서 당사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작년 5월 ‘스포츠 4대악 합동 수사반’을 구성해 체육계에 만연한 각종 비리를 조사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