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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차요구에 역주행 도주…50대 지명수배자 덜미

경찰 정차요구에 역주행 도주…50대 지명수배자 덜미

입력 2015-07-01 10:40
업데이트 2015-07-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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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정차요구를 무시하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6㎞가량을 달아나던 50대 지명수배자가 시민의 공조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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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넘나들며 도주하는 50대 지명수배자
중앙선 넘나들며 도주하는 50대 지명수배자 경찰의 정차요구를 무시하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6㎞가량을 달아나던 지명수배자(장모·55)씨가 시민과 경찰의 공조로 붙잡혔다.
연합뉴스
1일 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께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한 사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은 바로 옆 차로에 신호대기로 멈춰선 차량의 차적 조회를 하던 중 대포차인 사실을 확인, 정차 방송을 했다.

하지만 운전자 장모(55)씨는 이를 무시하고 신호가 바뀌자 도주하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못해 장씨는 신호대기로 다시 멈춰 섰지만 경찰관이 접근해 검문하려 하자 신호를 무시하고 재차 도주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등 위험한 도주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그렇게 6㎞가량을 도주한 장씨는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앞에서 정차한 차량 때문에 길이 막히자 운전석 문을 열고 도주를 시도했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검거됐다.

장씨는 사기 등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면서 “경찰의 정차 요구에 장씨 차량을 앞에서 막아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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