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출신 자수성가 여성 CEO, 50억 사회 환원

택시기사 출신 자수성가 여성 CEO, 50억 사회 환원

입력 2015-06-23 14:39
수정 2015-06-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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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통 김광자 사장 장학재단 설립…”일용직 자녀에 장학금”

여성 택시기사 출신의 기업 대표가 평생 모은 재산 50억원을 출연해 장학 재단을 설립했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택시 회사인 평화교통 김광자(68) 사장이 최근 50억원의 사재로 언지장학회를 만들었다.

언지장학회는 김 사장이 출연한 재원을 운용하면서 매년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일용직 근로자와 단기계약 근로자 등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40여 년 전인 20대 때 당시에는 생소했던 여성 택시기사 일을 시작했다. 밤낮없이 일한 끝에 그는 1995년 평화교통을 설립, 20년 만에 기사에서 택시 회사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독신인 그는 평소에도 재산을 모으면 좋은 일을 위해 쓴다는 지론에 따라 평화교통이 소재한 중랑구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에서 불우이웃돕기 등 자선사업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 측은 인터뷰 요청에 대해 “좋은 일을 하는데 굳이 널리 알리고 싶지는 않다”며 완곡히 거절했다.

대신 그는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서울 중랑구 주변의 열악하게 살아가는 일용직 근로자 등의 자녀가 희망을 품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회를 설립했다”는 말을 전해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김 사장의 장학재단 설립이 사회에 본보기가 된다고 판단, 장학재단 설립허가서를 김 사장에게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전달식은 2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의 조 교육감 집무실에서 열린다.

조 교육감은 “어렵게 모은 재산을 소외학생들을 위해 출연해 사회의 귀감이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언지장학회가 굳건히 잘 운용돼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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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대표발의한 ‘청년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청년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공공조달 지원체계의 제도적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안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해 지방자치단체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대상 범위에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상 청년 1인 창조기업을 포함하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을 활용한 청년기업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현재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청년기업 등은 정책적 배려 대상에 포함돼 있으나, 청년 1인 창조기업은 제도적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특히 상시 근로자 없이 운영되는 1인 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 기업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제도가 청년 창업가들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의결을 기점으로 서울시의회는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향해 시행령 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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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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