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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추락 추정 母子 발견…40대 여성 숨져

아파트서 추락 추정 母子 발견…40대 여성 숨져

입력 2015-03-23 01:10
업데이트 2015-03-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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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9시 50분께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과 6~7세 정도의 남자 아이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 출동 당시 여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으나, 크게 다친 채 의식이 남아 있던 남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조사를 벌여 여성과 남아가 모자 관계이며, 해당 아파트 고층에 사는 주민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시신의 훼손 정도를 볼 때 여성이 고층에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남아는 여성의 품에 안긴 채 떨어지다가 나뭇가지에 걸리는 등의 영향으로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경찰은 일단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과 남아가 아파트에서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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