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백화점서 팔던 것” 저질 모피 속여 판 2명 입건

“백화점서 팔던 것” 저질 모피 속여 판 2명 입건

입력 2015-03-17 08:34
업데이트 2015-03-17 08: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7일 값싼 모피 의류를 백화점에서 파는 고급 제품으로 속여 판 혐의(사기)로 유모(5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 씨 등 2명은 지난달 2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모피 외투 3벌을 100만원에 김모(48·여)씨에게 파는 등 경남과 부산일대를 돌며 가정 주부 3명에게 340만원을 받고 모피 의류 9벌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백화점 직원을 사칭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수백만원짜리 유명상표 모피다. 급한 일이 있어 처분하려한다”며 차에 보관중이던 모피 의류를 보여주며 주부들을 꼬드겼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판매한 모피 의류는 서울 동대문 시장 등지에서 10만~15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모피 의류의 재질이 동물털인지, 인조털인지 불분명할뿐만 아니라 봉제방식도 조잡했고 유명 모피 의류 브랜드를 흉내 낸 가짜 상표가 붙어 있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