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공포 여전’ 부산 수산물도매시장 거래량↓

‘日 방사능 공포 여전’ 부산 수산물도매시장 거래량↓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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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유출 사태로 급감한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거래량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5일 부산시가 부산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국제수산물도매시장 거래실적이 4만t, 846억원에 그쳤다.

이는 일본 방사능 사고의 여파가 절정에 달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8천t, 911억원보다도 저조한 실적이다.

거래 부진에 따라 올해 목표인 12만t, 2천350억원 달성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부산시와 도매시장은 그동안 멕시코산 활먹장어, 노르웨이와 캄차카 킹크랩, 중국산 패류(재첩), 대만 냉동꽁치 상장 등 국외물량 유치와 대형선망 고정선사 확보 등 국내물량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거래실적은 여전히 바닥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산시와 도매시장 측은 일본 방사능 사고와 관련한 불안 심리 때문에 일본산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는 것 같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단기, 중기, 장기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단기 대책으로 수협과의 협의를 통해 건어물 공판장을 도매시장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러시아 냉동명태 상장을 확대하는 등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 신규물량 유치에 나서는 한편 중국산 재첩 외에 가리비와 멍게 등 중국산 패류의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산 선어와 활어 거래 회복을 위해 방사능 오염에서 비교적 안전한 일본 대마도산 수산물의 거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도매시장과 공동어시장, 수산가공선진화단지와의 연계를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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