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켜는데 연 3억’…월드컵분수 운영 중단

‘하루 30분 켜는데 연 3억’…월드컵분수 운영 중단

입력 2014-11-13 00:00
수정 2014-11-13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상징성 퇴색…1년 운영 중단 후 존치 여부 결정”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서울 월드컵경기장 옆에 조성된 월드컵분수가 하루 약 30분을 켜는 데 연 3억원이 투입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 결국 운영이 임시 중단됐다.

서울시는 “상징성과 운영 효과에 비해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데다 주요 부품의 내용연수가 경과하고 있으므로 월드컵분수 운영을 1년간 중지하고 전문기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존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월드컵분수는 1999년 4월 고건 전 서울시장 때 계획돼 2000년 현대산업개발이 설치했으며, 2002년 4월부터 월드컵경기장 옆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같은 해 7월 선유도공원 옆으로 자리를 옮겨 9월 준공됐다.

시설은 높이 10m에 중량 350t 규모의 바지선, 높이 202m에 분당 31t의 물을 뿜어내는 주분수, 높이 30m의 보조분수 21기, 조명탑 12개로 구성됐다.

월드컵분수는 이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하루 30분씩 여러 차례 가동됐다.

2002년 첫해에는 하루 30분씩 12번 가동돼 운영비가 6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서울시는 이듬해부터 가동횟수를 30분씩 6회, 4회, 3회, 1회로 줄였고, 올해는 비수기 평일에는 아예 분수를 운영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동횟수와 관계없이 운영비는 2003년 3억 6천900만원, 2010년 3억 7천만원, 2011년 3억 5천400만원, 2012년 3억 6천900만원, 2013년 3억 5천800만원, 올해 3억 6천300만원으로 매년 3억원을 넘었다.

심지어 현장 근무 인력 3명의 인건비는 제외한 금액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전기요금 중 기본요금 비중이 85%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월드컵분수와 같은 대형분수인 달빛무지개분수의 운영비는 연 2억 6천만원으로 분당 운영단가가 월드컵분수보다 3.5배 정도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그러면서 “2002 월드컵 이후 13년이 지나 기념성과 상징성이 퇴색돼 서울 서부지역 랜드마크로서의 기능만 유지하고 있고 분수위치도 관람객으로부터 500m 이상 떨어져 있어 운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장에 서울시의장표창 수여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지난 27일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추천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NH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 홍현주 지점장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은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원활한 의정 활동과 모범적인 시정 수행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뜻깊은 상이다 홍현주 지점장은 장학금 지원과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단체 및 교육 기관에 꾸준한 후원의 손길을 건네왔다. 지난해인 2025년에는 (사)대한노인회와 서울체육장학재단 등 총 17개 기관에 91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역시 비전트리지역아동센터와 잠원동주민센터를 비롯한 여러 곳에 나눔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핵심 사업인 ‘농촌유학 프로그램’ 추진 과정에서 전남·전북·제주 등 해당 지역 농협본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 유학생과 가족들의 원활한 지역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결산 심의 등 주요 의정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교
thumbnail -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장에 서울시의장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