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미역국.
할머니는 막 출산한 딸에게 가져온 보따리를 풀어 거리를 헤매느라 식어버린 밥과 미역국, 나물반찬 등을 내밀었다. 치매로 기억은 상실했지만, 딸의 출산을 끝까지 기억하고 있었던 이 할머니는 “어여 묵어라”며 우는 딸을 채근했다.
병실은 이내 눈물바다가 됐고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기사 내용만 봐도 슬프다”,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미역국이, 치료는 안되는 것일까”,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엄마 생각나는 내용의 기사” 등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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