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男사립고 기숙사서 상급생이 하급생 성폭행

서울 男사립고 기숙사서 상급생이 하급생 성폭행

입력 2014-08-06 00:00
수정 2014-08-0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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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학생 퇴학 조치… 추가 사건 조사

서울의 한 남자 사립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이 1학년 학생을 성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5일 서울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밤 이 학교 기숙사에서 자치회장인 2학년 A(17)군이 1학년 B(16)군을 불러내 구강 성교를 강요했다. B군은 지난달 4일 상담교사를 만나 이런 사실을 털어놨고 학교 측은 당일 두 학생의 부모를 불러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A군이 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A군을 즉각 등교 정지 조치했으며 강동경찰서에 신고했다. A군은 같은 달 21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거쳐 24일 퇴학을 당했다.

하지만 학교 내외에서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전교생의 20%가 기숙사 생활을 하므로 학생 간 성폭력 사건이 꾸준히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경찰도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는 끝났고 곧 가해자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 외에도 여러 가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학생 사이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일축했다. 학교 관계자는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사건 직후 전교생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고 앞으로 기숙사에서의 생활지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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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08-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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