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 대비 을지연습 다음달 18∼21일 개최

비상사태 대비 을지연습 다음달 18∼21일 개최

입력 2014-07-25 00:00
업데이트 2014-07-25 07: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가 비상사태에 대한 정부의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을지연습이 다음 달 18∼21일 진행된다.

안전행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행정기관장, 시도지사, 군 지휘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한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시군구(일반구 포함)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단체,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4천여 기관, 총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을지연습에 앞서 정부 및 군사연습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을지연습은 안보상황이나 대형재난 등 국가위기가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올해 을지연습 참가자들은 공무원 비상소집과 세종청사 이전기관의 전시 전환 절차를 숙달하고, 북한 장사정포·미사일·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수도권 대피훈련을 하게 된다.

또 방사능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 해양사고 등 복합재난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초동조치 숙달, 긴급구조 지원기관과의 통합구조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고층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 구조 훈련, 단전·단수 조치, 방독면 착용과 심폐소생술 훈련도 병행한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와 각종 에너지 시설 등 기간산업체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