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잇단 기행…본회의에서 형식 파괴 논란도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잇단 기행…본회의에서 형식 파괴 논란도

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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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형식(민주·강서2) 시의원이 지난 6일 열린 제238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연한 하늘색 반바지에 운동화, 진한 남색 재킷 차림으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적절하지 않은 복장이라며 김 의원을 비난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김형식(민주·강서2) 시의원이 지난 6일 열린 제238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연한 하늘색 반바지에 운동화, 진한 남색 재킷 차림으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선 적절하지 않은 복장이라며 김 의원을 비난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김형식 서울시의원 과거 잇단 기행…본회의에서 형식 파괴 논란도

친구에게 수천억원대 재력가의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된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원의 과거 기이한 행동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3일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일어난 수천억원대 재력가 송모(67) 씨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강서경찰서는 1일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송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뒷돈을 받은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이를 해결하지 못하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았고, 때문에 친구 팽모(44·구속)씨를 시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과거 의정 활동 중 보인 특이한 행동들도 조명되고 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지난 2012년 7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반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의장석 아래 단상에 나와 시정질문을 해 “지나치게 형식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었다.

또 2010년 12월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이 초ㆍ중학교 무상급식 조례안을 강행 처리할 때는 몸싸움을 벌이던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을 피해 의자를 뛰어넘어 의장석으로 돌진하기도 했다.

같은해 8월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할 때도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제가 데모 정말 많이 하기로 유명했던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면서 “전문 집회 주도꾼으로 말씀드리면 1년에 서울광장에서 열 수 있는 집회는 몇 차례 되지 않는다. 만약 서울광장에서 집회와 시위가 빈번하게 열리면 그것은 광장을 개방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 오세훈 시장의 무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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