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ICT교육 타슈켄트에 당장 도입하고파”

“서울 ICT교육 타슈켄트에 당장 도입하고파”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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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우미드 방문단장

“서울의 인터넷정보통신(ICT) 교육을 타슈켄트에 당장이라도 도입하고 싶어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시의 교육청 직원과 교사 등 모두 15명을 이끌고 한국에 온 무라토브 우미드(35) 방문단장은 19일 “빠르게 변하는 서울의 교육이 놀랍다”고 거듭 강조했다. 타슈켄트시교육청 국제협력부장인 그는 외국의 선진 교육을 우즈베키스탄에 접목하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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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토브 우미드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장  서울시교육청 제공
무라토브 우미드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장
서울시교육청 제공
그는 “한국은 배울 것이 많은 나라”라며 “특히 서울의 ICT 교육은 다른 나라에 수출해도 될 정도”라고 치켜세웠다. 2007년 첫 방문에 이어 올해로 다섯 번째 한국을 방문한 우미드 단장은 인터뷰 직전 서울 관악구 원신초교를 둘러봤다. 그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 최첨단 기기를 사용한 교육이 능률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닮은 점이 상당히 많다”며 “한국이 전쟁을 겪고 나서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것처럼 우즈베키스탄도 1991년 독립하고 23년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고속성장이 교육에서 비롯했던 것처럼 우즈베키스탄도 교육이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이 특히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ICT 인프라가 한국과 비교하면 많이 뒤처졌기 때문에 컴퓨터 교육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타슈켄트시 각급 학교의 교육 정보화 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즈베키스탄 교원 97명을 초청하는 등 매년 우즈베키스탄 교원들에게 교육 정보화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중고 컴퓨터 1770대도 함께 지원했다. 방문단은 가재울중, 신도고, 삼성전자 등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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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4-06-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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