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및 전달 과정에 연루된 의혹 등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자 국제영상 대표인 탤런트 전양자(72·본명 김경숙)씨에게 10일 오후 3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전양자. MBC 영상캡쳐
검찰은 유 전 회장이 2010년쯤 국제영상 지분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과대평가해 계열사들에게 넘겼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2대 주주였던 유 전 회장이 처분한 국제영상 주식은 ㈜천해지, 청해진해운, ㈜다판다, ㈜세모, ㈜아해, 문진미디어 등에 각각 4∼5% 정도 분산됐다.
이와 별도로 전씨는 유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및 전달 과정에 연루된 의혹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를 피조사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면서도 “조사 상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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