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시신 유실 방지 ‘비상’…모래밭 바늘찾기

<세월호참사> 시신 유실 방지 ‘비상’…모래밭 바늘찾기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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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유실물 갈수록 먼곳서 발견…3단계 저지망 뚫린 것 아닌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8일이 지난 가운데 사고지점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시신과 유실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관계당국은 부랴부랴 유실방지전담반(TF)까지 구성했지만 뒤늦은 대책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사고 해역에서 7㎞ 떨어진 서거차도에서 대형 컨테이너 2개가 떠밀려왔다는 점에서 침몰한 날부터 시신유실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범정부대책본부도 현재 선실내는 조류 흐름이 약해 유실 가능성이 작지만, 침몰 당시 유실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일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제주도 방향인 남동쪽으로 4.5㎞가량 떨어진 곳에서 여학생 시신이 발견됐다.

대책본부는 이 여학생은 선내 수습 과정에서 잠수사가 놓쳐 1시간 30여 분만에 4km 이상 떠밀려 갔다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사고 현장에서 2km 남짓 떨어진 동거차도 앞 해상에서 기름 방제작업에 나섰던 어민이 시신 1구를 발견하기도 했다.

유실물도 훨씬 더 먼 해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사고해역에서 15㎞ 떨어진 외병도에 설치된 닻자망에서 침대매트리스와 옷가지가 발견되고, 북동쪽으로 30㎞ 이상 떨어진 진도군 지산명과 금갑 해안에서는 가방, 슬리퍼, 잠옷 등이 수거되기도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에 유실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제대로 효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유실방지전담반은 사고 발생 13일째인 지난 달 28일에야 구성됐다.

대책본부는 침몰 지점 반경 8km는 해경과 해군이 수색과 유실 방지 작업을 동시에 하도록 하고 그 외 지역은 3단계로 나눠 그물망 설치와 어선을 이용한 수색 활동 벌이고 있다.

이른바 닻자망, 유자망, 안강망 등 다양한 형태의 그물을 동원해 3단계로 저지망을 쳤다.

쌍끌이 어선은 바다 밑바닥을 긁고 다니며 혹시 모를 희생자를 찾고 있다.

일시적으로 금어기(禁漁期)까지 해제해 어민들의 그물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

여기에 해저탐사용 ‘사이드 스캔 소나’가 탑재된 선박 10여 대를 동원, 사고해역 주변 284㎢ 중 84㎢ 지역의 수색을 마쳤다.

일종의 어군탐지기처럼 바닷속 이상 물체를 발견하는 장비다.

하지만 대형 수영장에서 종이컵 몇 개를 휘젓거나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일 만큼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사고해역인 진도군은 물론 인접한 해남, 신안지역 어민들도 자발적으로 수색에 참여하고 있고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하고 있다.

바다, 하늘, 육지 등에서 입체적으로 유실됐을지도 모를 시신이나 유실물을 찾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대책본부는 해양 전문가 집단에 시신과 유실물이 얼마나 멀리 흘러갔는지 정밀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현재 발견된 유실물의 지점과 양을 지도 상에 정리해 유실범위와 방향도 추적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물살이 빠른 사리때로 시신이 유실됐다면 적어도 50∼70km 정도는 흘러갔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일각에서는 사고발생 초기부터 구조·수색작업과 병행해 유실 방지책을 시행했었어야 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대해 대책본부는 사고 당일부터 반경 8km를 집중 수색한 만큼 유실 가능성이 작고 사고 후 곧바로 닻자망 설치와 저인망 투입 등 시신 유실 방지책을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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