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침통한데…구리시의회 난투극 ‘눈총’

‘세월호 참사’로 침통한데…구리시의회 난투극 ‘눈총’

입력 2014-04-21 00:00
수정 2014-04-21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고 이틀째인 지난 17일 안건처리 놓고 당원들 소집 몸싸움

‘세월호 참사’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의원들이 안건 처리를 놓고 난투극을 벌여 눈총을 받고 있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이틀째였던 지난 17일 오전 임시회가 열려 ‘월드디자인시티 개발협약서 체결 동의안’ 등을 논의해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측 의원과 당원 30∼40명은 이에 반발, 의장실을 막고 이미 일부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이 입장한 본회의장 출입문을 봉쇄했다.

한 새누리당 측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들이 안건을 충분한 논의 없이 날치기로 통과하려 해 막았다”며 “개발협약을 맺으면 재정에 엄청난 손실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 의원들은 “구리시의 미래가 걸린 시급한 현안으로 새누리당 측 의원들과 합의로 안건을 상정했는데 뒤늦게 반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임시회는 의원 정족수 미달로 중단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새정치민주연합 측도 당원 20여 명을 동원, 돌파구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양측 당원들이 충돌했다.

몸싸움이 과열되면서 한 새누리당 당원은 갈비뼈 등이 부러져 병원으로 후송됐고 누군가 회의 복도에 휘발유까지 뿌렸다.

경찰은 휘발유를 누가 뿌렸는지 찾아 조사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시회는 이날 자정을 넘겨 ‘월드디자인시티 개발협약서 체결 동의안’ 등을 보류하고 산회했다.

이를 지켜본 한 구리시민은 “모든 국민이 슬픔에 젖어 잠시 하던 일을 접어둔 마당에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 구리시민으로써 창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최근 시장 화재로 자매가 숨지고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학생이 실종되거나 희생됐는데 몸싸움이나 벌이다니 정말 실망스럽다”고 비난했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구의2동 46번지 신속통합기획 주민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4일 광진구 구의동 새밭교회에서 열린 ‘구의2동 46번지 일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구의2동 46번지 일대 주민들이 마련한 자리로, 박성연 의원을 비롯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지역 구의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구의2동 46번지 일대는 면적 10만 5957.2㎡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지로, 주민 70% 이상이 사업 추진에 동의한 지역이다. 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추가로 동의 의사를 밝히는 주민들이 이어지는 등 사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속통합기획 2.0 적용에 따른 절차와 정비구역 지정 일정, 정비계획 수립 방향, 기반시설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주민들의 질의와 건의사항이 공유됐다. 박 의원은 “후보지 선정 이후에도 주민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지역 변화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구의2동 사업이 광진구 재정비 추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 박 의원은 서울시 및 광진구 관계자들과 함께 후보지 일대를 방문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구의2동 46번지 신속통합기획 주민간담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026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얼리버드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