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쇠러 상경길 KTX 여승무원 몰카찍은 50대 구속

설 쇠러 상경길 KTX 여승무원 몰카찍은 50대 구속

입력 2014-02-02 00:00
업데이트 2014-02-02 11: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설 명절기간 KTX 열차 안에서 여성 승무원의 전신을 몰래 동영상 촬영한 강모(50)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철도경찰대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30일 부산발 서울행 KTX 열차 안에서 승차권 검사를 하던 20대 승무원의 전신을 스마트폰으로 5차례 동영상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부산에 사는 회사원인 강씨는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형 집에서 설을 쇠러 상경 중이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대에 의해 서울역에서 붙잡혔다.

절도와 성폭력 특례법 위반 등 전과 14범인 강씨는 2012년 9월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과 공연음란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범행 당시 집행유예 기간이었다고 경찰대는 밝혔다.

철도경찰대는 강씨의 휴대전화에서 버스정류장 등지에서 촬영된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의 동영상이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