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남부지역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에 머무는 등 강추위를 보였다.

수원기상대는 오전 7시 현재 이천 영하 9.3도, 수원 영하 9.0도, 용인·안산 영하 8.8도, 평택 영하 8.0도 등의 기온 분포를 나타냈다.

현재 수원, 성남, 안양 안산, 화성 등 경기남부지역 12개 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영하 3도 이하이거나 영하 12도 이하의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기상대는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기상대 한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강추위가 계속되다가 오후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관이나 보일러 동파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