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무연고 사망…네티즌 “편히 쉬세요” 애도 물결

‘맥도날드 할머니’ 무연고 사망…네티즌 “편히 쉬세요” 애도 물결

입력 2013-10-10 00:00
수정 2013-10-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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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 할머니. SBS ‘궁금한 이야기Y’ 영상 캡쳐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 할머니. SBS ‘궁금한 이야기Y’ 영상 캡쳐
’맥도날드 할머니’ 무연고 사망…네티즌 “편히 쉬세요” 애도 물결

이른바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진 권하자(73) 할머니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권 할머니는 서울 정동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매일 밤을 새워 ‘맥도날드 할머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2005년부터 24시간 영업을 하는 커피숍, 패스트푸드 매장 등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지난 7월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송파새희망요양병원에서 심폐정지로 숨을 거뒀다. 무연고 변사자로 화장된 맥도날드 할머니는 현재 경기 파주시 서울특별시립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됐다.

네티즌들은 뒤늦은 맥도날드 할머니의 쓸쓸한 죽음에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맥도날드 할머니는 한국외대 불문과 재학 당시 ‘메이퀸’으로 뽑힐 만큼 출중한 미모를 지녔고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외무부 공무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은 더욱 컸다. 네티즌 ‘junk*******’는 “맥도날드 할머니도 젊었을 땐 꽤나 인기도 있었는데 인생은 생각하는 것보다 긴 마라톤인 것 같다”고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네티즌 ‘chix******’는 “저렇게 외로이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많겠지. 맥도날드 할머니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보고 여러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네티즌 ‘yeong****’는 “참 슬픈 사연입니다. 맥도날드 할머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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