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랑스 파리서 ‘위안부 해결’ 첫 수요집회

오늘 프랑스 파리서 ‘위안부 해결’ 첫 수요집회

입력 2013-09-18 00:00
수정 2013-09-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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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18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각) 파리 샤이오궁 앞에서 수요집회가 개최된다.

수요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가 참석해 증언할 예정이며 국제앰네스티 프랑스지부 등 현지 인권·사회단체와 한인단체 등이 함께한다.

정대협 관계자는 “파리의 대표적 관광지에서 집회를 열어 파리 시민과 관광객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해결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2년 1월 8일 서울 일본대사관에서 시작된 수요집회는 20여년을 거치며 일본, 미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로 확산됐다.

유럽에서는 그동안 전범국이었던 독일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있는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연대가 이뤄졌다.

정대협 관계자는 “유럽에서 정작 자유와 투쟁의 역사를 가진 프랑스에서는 활동이 뚜렷하지 않았는데 첫 수요집회를 열게 돼 고무적”이라며 “유럽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앞당기기 위한 여론을 확산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협과 김 할머니는 지난 9일 출국,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국제앰네스티와 공동으로 ‘일본군 성노예 생존자들을 위한 정의’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15일부터는 프랑스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정대협은 23일까지 프랑스 상·하원의원, 국가인권위원회, 현지 여성·인권단체 관계자들과 면담하는 한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거리 서명운동을 벌인다.

김 할머니는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를 하고 18일에는 소르본 대학에서 증언대회와 강연회를 하는 등 위안부의 실상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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