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소녀상 반대는 역사교육 못 받은 탓”

“일본인 소녀상 반대는 역사교육 못 받은 탓”

입력 2013-07-29 00:00
수정 2013-07-29 00: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0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 주도한 美캘리포니아 킨테로 시의원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운성(왼쪽·49), 김서경(48)씨 부부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에서 소녀상 설치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놓인 소녀상을 만든 김씨 부부가 똑같이 새로 만든 것으로, 미국에 설치된 소녀상에는 위안부의 역사를 설명하는 석판이 딸려 있다. 글렌데일 연합뉴스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운성(왼쪽·49), 김서경(48)씨 부부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렌데일에서 소녀상 설치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놓인 소녀상을 만든 김씨 부부가 똑같이 새로 만든 것으로, 미국에 설치된 소녀상에는 위안부의 역사를 설명하는 석판이 딸려 있다.
글렌데일 연합뉴스
“소녀상 건립에 반대한 일본인은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오는 30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고발하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을 앞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의회의 프랭크 킨테로 시의원(67)은 단호한 목소리로 소녀상 건립 당위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평화의 소녀상’이 해외에 세워지는 것은 처음으로, 킨테로 시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된 시의회에서 소녀상 건립을 주도했다. 27일 소녀상이 세워지는 글렌데일 도서관 앞 공원에서 만난 킨테로 시의원은 “시내에서 시민의 왕래가 잦은 곳에 소녀상이 세워져 더 많은 시민이 올바른 역사를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프랭크 킨테로
프랭크 킨테로
다음은 킨테로 의원과의 일문일답.

→동아시아의 현대사를 잘 아는가.

-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때 아시아에서 싸웠고 사촌은 한국전쟁 참전 용사다. 나는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일본군 위안부의 실상을 어떻게 알게 됐나.

-오래전부터 2차 대전 때 일본의 점령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위안부에 대해서는 5년 전 지역 한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세히 알게 됐다. 특히 한국을 두 차례 방문했을 때 구체적인 증거와 증언을 들었다.

→소녀상을 글렌데일 시유지에 세우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나.

-아무런 주저가 없었다. 옳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동료 시의원들에게 설명했더니 다들 동감했다.

→일본계 주민의 반대가 심했는데.

-분명히 하자. 일본계 주민이라면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일본계 미국인이 있고 일본에서 건너온 일본 사람이 있다. 소녀상을 세우는 데 반대한 사람의 99.99%는 일본에서 건너온 사람들이다. 미국에서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받지 않았다. 미국 연방 정부와 글렌데일 시정부는 위안부에 대해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정했다.

→글렌데일 시민이 소녀상을 보면서 무엇을 얻길 바라나.

-소녀상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요지에 들어선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위안부에 대해 올바른 역사를 더 많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19일, 건설전문회관에서 열린 저서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관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송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어 변화로 이어진 관악의 시간”이라며 “정치는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주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에는 주거·교통·안전·돌봄 등 관악의 주요 생활 현안을 중심으로 민원이 어떻게 구조적 문제로 해석되고 정책과 제도로 연결돼 왔는지가 담겼다. 단기 성과 나열이 아닌 지역의 축적된 과제와 이를 풀어온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 책은 완성이 아니라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정리”라며 “약속하면 지키는 정치, 책임질 수 있는 정치, 주민과 함께 방향을 만들어가는 정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
thumbnail - 송도호 서울시의원, ‘행복한 관악을 꿈꾸다’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성료

2013-07-2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