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돌고래 방류 국제 콘퍼런스 개최

제주서 돌고래 방류 국제 콘퍼런스 개최

입력 2013-06-03 00:00
업데이트 2013-06-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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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돌이 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와 동물자유연대는 4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인 돌고래 방류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돌고래 방류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지난해 5월 ‘전시돌고래의 안전 방류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 이어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해외 돌고래 방류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대공원에 있던 제돌이를 비롯해 제주의 공연업체에서 쇼에 동원됐다가 풀려난 ‘춘삼이’와 ‘D-38’의 안전한 방류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에는 장이권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제주도 남방큰돌고래의 야생방류’, 나오미 로즈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수석과학자가 ‘사육 돌고래와 야생 적응 훈련 계획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발표한다.

또 세계적인 돌고래 보호활동가 릭 오베리가 ‘돌고래의 방류를 위하여’, 피에르 갈레고 해양포유류 자문 수의사가 ‘큰돌고래의 방류를 위한 수의학적 고려’ 등을 발표하고 ‘한국의 남방큰돌고래 방류를 위한 절차와 고려사항’에 대해 종합 토론한다.

한편 콘퍼런스에 앞서 제돌이 방류를 위한 시민위원회 관계자와 국제포경위원회 과학분과위원 등 전문가 일행 10여명은 3일 자연으로 돌아갈 돌고래들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항 가두리시설을 찾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 D-38의 건강상태 등을 점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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