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5·18 폄하 왜곡 법적 대응”

강운태 광주시장 “5·18 폄하 왜곡 법적 대응”

입력 2013-05-20 00:00
수정 2013-05-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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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일베’ 강력 성토…5.18 역사 왜곡 대책위 구성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일부 수구세력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데 대해 “사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종편은 탈북군인이라는 사람을 불러 북한군이 5·18을 저질렀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일베라는 이상한 사이트는 5·18 희생자의 영혼까지 모독하고 있다”며 “종편과 인터넷이 5·18을 폄하하고 왜곡한 사례를 모아 사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시장으로서 분명히 경고한다”며 “금주 말까지 자진해서 (폄하·왜곡한 사례들을) 삭제하지 않으면 사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시장은 “5·18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행위는 명예훼손, 유언비어 유포, 정보통신관련법, 방송위원회 설치법 등으로 처벌할 수 있다”며 “정부는 5·18 왜곡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시와 시의회, 교육청, 5·18 기념재단,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5·18 폄하 왜곡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위원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공식 지정곡으로 지정되고 5·18 정신이 제대로 알려지고 계승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어제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와 관련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청와대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공식 지정곡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상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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