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2000만원 뒷돈’ 편입 의혹

영훈국제중 ‘2000만원 뒷돈’ 편입 의혹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탈락 대기자에게 “현금 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 합격하면서 논란이 됐던 서울 강북구 송천동 영훈국제중학교가 결원 보충을 위한 편입생 모집 과정에서 뒷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는 4일 영훈국제중학교에서 입학전형 탈락 대기자에게 뒷돈을 받고 편입을 허용하는 일이 관행화돼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 제보자는 “영훈중 입학전형에서 탈락해 대기자 명단에 있었는데 학교 측에서 입학시켜 줄 테니 2000만원을 내라는 연락이 왔다”면서 “재단 관계자가 윗분에게 전달하는 것이니 현금으로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KBS는 이어 “학생 두세 명에게 현금을 받았고 재단 고위 인사에 넘긴 적이 있다”는 학교 관계자의 진술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학교 측은 해명을 거부하고 있다. 영훈국제중학교는 매년 등록 포기나 중도 전학 등으로 50여명의 결원이 생기면 편입학을 통해 이를 보충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이 공개한 감사 자료에 따르면 영훈국제중은 2009년과 2010년에도 자격이 없는 학생 4명을 합격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서 생긴 결원 3명을 일반 학생으로 충원하는 등 입학 규정을 위반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장과 교직원이 무더기로 경고처분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 정기회’에 참석해 서울교육의 안전정책 추진 상황과 2027년도 안전 분야 예산 방향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제15조에 따라 교육안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 유관기관 협력, 조사·연구, 관련 예산 현황 등을 심의·자문·권고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안전총괄담당관 주요 업무 추진 보고’와 ‘2027년 안전총괄담당관 본예산(안) 요구 현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올해 추진 중인 안전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살폈다. 박 의원은 교육안전 정책이 단순한 계획 마련이나 예산 편성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이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도 안전 분야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2013-03-0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