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중사 스스로 목숨 끊으려다가 119에 극적 구조

공군 중사 스스로 목숨 끊으려다가 119에 극적 구조

입력 2013-02-27 00:00
업데이트 2013-02-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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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중사가 차량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긴급 출동한 119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공군 모 부대 소속 A(35)중사의 부인이 ‘남편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며 경기 수원소방서에 신고했다.

수원소방서가 경찰에 위치추적을 의뢰한 결과 A중사의 휴대전화가 구리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근 기지국인 것을 확인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구리소방서는 이날 오후 7시 45분께 일대 수색을 실시,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8시 55분께 구리휴게소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A중사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경사는 약물을 먹고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다.

A중사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중사가 이날 자살 시도 전 부부싸움을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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