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비·바람 예보에도 당초대로 강행

부산불꽃축제, 비·바람 예보에도 당초대로 강행

입력 2012-10-26 00:00
수정 2012-10-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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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가 열릴 27일 오후 부산지역과 부산 앞바다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이 예고했지만 부산시는 불꽃축제 당초 일정대로 열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26일 기상전문기관의 강우량 분석 결과 불꽃축제를 여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불꽃축제와 관련된 예정된 모든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갑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상예보를 종합한 결과 축제가 열리는 27일 오후 6시부터 기상 여건이 나아지고 오후 8시부터는 비도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등 전체적으로 기상여건이 호전되는 것으로 나타나 당초대로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우천으로 진행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인 만큼 다소 불편하더라도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우산을 사용하면 뒤에서 관람하는 관람객에게 방해되는 만큼 가능한 우의를 지참하도록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당초 축제 당일 강수량 10㎜ 이상, 풍속 8m/sec 이상이면 행사를 취소키로 했었다.

27일 오후 5시 현재 기상청은 불꽃축제가 시작될 8시 전후 부산지역 강수확률은 80%, 강수량은 10~24㎜이라고 전망했다.

불꽃이 올려질 광안리 앞바다 등 부산 앞바다의 풍속은 9~13m/sec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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