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팬들, 성폭행 관련 키이스트에 분노 “소속사가 안티?”

김수현 팬들, 성폭행 관련 키이스트에 분노 “소속사가 안티?”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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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매니저 이모 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의 이미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사건과 무관하지만 김수현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번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오전 “김수현의 매니저 24세 이모씨를 성폭행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이 씨는 서울과 부산 등을 돌아다니며 6차례에 걸쳐 여성의 집에 침입해 강간한 혐의(침입강간 등)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 16일 저녁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귀가중이던 A씨를 집까지 뒤따라들어가 강간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부산 등에서 6차례에 걸쳐 20~30대 귀가 여성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주로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노렸으며 범행 과정에서 흉기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소식이 들리자 김수현의 팬들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성폭행’이라는 민감한 범죄에 김수현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는 까닭에 그의 젠틀한 이미지에 흠이 갈까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피의자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소속사 키이스트에 단단히 뿔났다. 김수현이 범죄와 상관 없음에도 “해당 매니저는 김수현의 전담 매니저가 아니다”고만 설명하는 회사 측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

디시인사이드 ‘김수현 갤러리’에 한 네티즌은 “기사는 계속 터지고 김수현 이름은 자꾸 언급되고. 소속사의 공식 대응이라고 하는 게 참 어이없다”고 볼멘소리를 터뜨렸다. 다른 팬들도 “속이 타서 죽을 지경”, “키이스트 생각없나”, “소속사가 안티인가”, “김수현한테 피해가는 일 좀 하지 마라” 등 키이스트를 향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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