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안국포럼’서 돈받아…대선자금 사용?

박영준, ‘안국포럼’서 돈받아…대선자금 사용?

입력 2012-05-11 00:00
수정 2012-05-11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영준(52·구속)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2007년 대선 즈음 ‘안국포럼’ 사무실에서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7일 오후 서초동 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의혹 사건과 관련,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7일 오후 서초동 대검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안국포럼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경선캠프로, 검찰 수사가 이 대통령의 대선자금으로까지 확대될 지 주목된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박 전 차관이 2006 말부터 2007년 초까지 수 차례에 걸쳐 브로커 역할을 한 건설업자 이동율(60·구속)씨를 통해 파이시티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포럼 사무실과 강북지역 호텔, 강남 오피스텔 등에서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가 준 수표와 현금 수천만원씩을 박 전 차관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씨의 운전기사였던 최모(44·구속)씨도 이 자리에 동행했으며 “박 전 차관이 돈이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쇼핑백을 들고 간 것을 봤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박 전 차관의 비자금 관리자로 지목된 제이엔테크 이동조(59) 회장을 통해 ‘세탁’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2005~2007년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인허가 청탁과 함께 1억6000여만원을 받고 서울시 공무원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박 전 차관을 지난 7일 구속됐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주원)는 지난달 26일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국세청으로부터 고발된 이 전 대표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세청에서 건네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한편 이 전 대표를 불러들여 정확한 탈세 규모와 사용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뉴시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