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곽노현 귀열고 입닫은 이유

달라진 곽노현 귀열고 입닫은 이유

입력 2012-04-12 00:00
수정 2012-04-1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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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지시’ 축소 통합회의 경청

최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외출’이 잦아지고 있다. 학교 현장을 찾아 교사,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혁신교육의 성과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교육청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관행적인 ‘교육감 특별지시’를 대폭 줄이고, 직급별로 나뉜 회의도 통합했다.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할 때 보인 ‘밀어붙이기’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오는 7월쯤으로 예상되는 대법원 확정 판결 이전에 ‘곽노현표 혁신교육 정책’을 뿌리내리게 하겠다는 의지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곽 교육감은 지난달 말 ‘행복한 학교 올레’라는 제목의 학교 순회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강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일 남산초등학교까지 8곳의 초·중·고교를 찾았다. 시교육청 측은 “지난해 본격 추진된 혁신학교 사업으로 변화한 학교의 모습을 확인하고, 교사·학생·학부모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교육감은 지금까지 방문한 8곳 가운데 자신의 핵심공약인 ‘서울형 혁신학교’ 5곳을 찾았으며, 트위터 등을 통해 혁신성과를 알리고 있다. 지난 6일 북성초등학교를 방문한 뒤 트위터에 “물안경과 모자를 쓴 아이들이 돌고래를 닮았습니다. 예쁘고 활기찹니다. 북성초 수영장입니다.”라고 올렸다.

곽 교육감의 변화는 교육청 안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교육청 내부 게시판의 ‘교육감 특별지시사항’란을 없앴다. 또 실·국장회의와 과장회의를 통합해 중간 관리자들의 이야기도 직접 경청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월례회의에서는 “실무자들의 자율과 책임을 강조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후보자 매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곽 교육감은 오는 17일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되는 사태가 오면 다시 한번 직무집행이 정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신과 교육철학을 같이하는 측근들을 기용하고, 정책 성과를 꼼꼼히 확인하는 작업 등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온 핵심 정책의 연속성을 높이려는 의도같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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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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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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