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거운동’ 광주 동구청장 소환

‘불법 선거운동’ 광주 동구청장 소환

입력 2012-03-08 00:00
수정 2012-03-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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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직 결성 등 개입여부 조사

민주통합당 불법 선거인단 모집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송규종)는 7일 유태명(69) 광주 동구청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유 구청장은 검찰에서 민주당 불법 경선인단 모집을 주도한 계림1동 ‘비상대책추진위원회’(이하 비대위)의 결성, 활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5시간여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오전 유 구청장의 집무실, 동구의회 남모(57·구속) 의원, 광주시의회 김모 의원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구청장과 지방의원들이 사조직 결성·활동에 개입했는지 집중 조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일부 비대위 위원들이 활동비로 받은 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해 선거운동을 직접 지시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검찰은 비대위가 4·11 총선 예비 후보인 박주선 의원을 돕기 위해 이런 사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것으로 보고 유 구청장에 이어 조만간 박 의원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비대위원 12명(1명 자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비대위 활동에 깊이 관여한 동구의회의 남 의원도 구속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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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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