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불만”… 부산서 새누리 당원 반발 확산

“공천 불만”… 부산서 새누리 당원 반발 확산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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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을 둘러싼 부산지역 새누리당 당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공천자를 결정하지 않은 지역구를 중심으로 현역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집단 탈당을 경고하거나 상경시위를 벌여 심각한 공천 후유증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사상구 당원협의회는 7일 손수조 후보의 공천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내고 공천과정에 대한 중앙당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수차례 이해할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달라고 한 요청이 무시당했다”고 주장하며 손 후보를 공천한 이유와 장제원 의원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당원들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에 배 가까이 뒤지는 후보를 공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지 않는다면 집단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다른 지역구의 여당 소속 한 여성 예비후보는 “손 후보를 여성 몫으로 공천한 것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경력이 풍부하고 당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후보를 당이 선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누가 당을 위해 헌신하겠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북ㆍ강서을지역 여당 당원 수백명도 이날 오후 허태열 의원 선거사무실에 모여 허 의원의 불출마 발언 최소와 당의 조속한 공천자 결정을 촉구했다.

친이계 핵심인 안경률 의원 지지자 300여명도 이날 지역 정서를 고려한 공정한 공천자 결정을 요구하며 상경 시위에 들어갔다.

정의화 국회 부의장을 지지하는 중ㆍ동구지역 당원 300여명도 이날 공정한 공천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선거법 규정 탓에 취소했다.

이날 이진복(동래구) 의원의 공천이 확정되자 최찬기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당이 쇄신을 한다고 해 놓고 주민이 이해하지 못하는 공천을 했다”고 반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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