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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두산베어스 사망 선수 타살흔적 없어”

국과수 “두산베어스 사망 선수 타살흔적 없어”

입력 2012-01-11 00:00
업데이트 2012-01-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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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프로야구 신인선수 교육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산베어스 외야수 이모(23)씨에게 특별한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는 국과수의 부검 소견이 나왔다.

11일 충남 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이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이 유족에게 전달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유족의 요청으로 부검을 시행한 결과 추락으로 생긴 외상 외에는 타살이라고 볼만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국과수의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외부의 다른 힘이 가해졌다고 볼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사인은 24일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위액에서 술 냄새가 많이 났다’는 법의관의 설명이 있었다”며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씨가 9일 밤늦게까지 술자리에 있었다는 동료의 진술을 재확인했다”며 “애초 수사 방향대로 (이씨는) 술을 마시고 숙소로 가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씨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다.

이씨는 10일 오전 9시께 충남 예산의 한 콘도 건물 지하 1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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