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 있어요”…서울시, 청계광장에 시민발언대

“할말 있어요”…서울시, 청계광장에 시민발언대

입력 2012-01-02 00:00
수정 2012-01-02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매주 수 오전11시~오후3시 운영…욕설ㆍ비방 등 제한

서울 시민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시민발언대가 청계광장에 생긴다.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에 있는 스피커스 코너(Speaker’s corner)처럼 누구든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유발언대가 서울에도 생기는 셈이다.

서울시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시민발언대 ‘할 말 있어요’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이 개인적인 삶의 애환을 비롯해 관심 이슈 등 발언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명예훼손, 특정정당에 대한 지지나 비판 등 정치적인 목적의 발언은 제한된다.

개인별 발언 시간은 10분 이내며 타인에 대한 비방, 욕설 등을 발언하면 준비된 마이크가 꺼진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발언대 이용 시민이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시민발언대를 이용하려면 4일부터 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발언일시를 사전 신청해야 한다.

시는 매달 한 번씩 시민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시정 사업을 놓고 ‘주제가 있는 시민발언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발언내용을 정책형과 단순형으로 분류, 정책형 발언은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3월까지 시민발언대를 시범운영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