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입시 간소화’연예특기자’ 전형 폐지

건국대 입시 간소화’연예특기자’ 전형 폐지

입력 2011-11-21 00:00
수정 2011-1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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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세부전형 통폐합…”입시 투명성 높아질 것”

건국대가 대학입시전형에서 연예특기자를 없애고 유사한 각종 세부전형을 통폐합하는 등 입시 전형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최근 전형 단순화를 골자로 하는 ‘2013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시 1·2차와 정시 등의 전형이 크게 입학사정관제, 논술, 어학, 예체능, 외국인 및 특별전형, 학생수, 수능 등 7가지 유형으로 정리되면서 21가지에 이르던 세부전형 개수가 절반 가까이인 12개로 간소화된다.

7가지였던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은 KU자기추천전형과 KU전공적합전형, KU기회균등전형 등 3가지로 줄어든다.

건국대는 특히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던 연예·문예창작·문화콘텐츠·영상전공·체육 등 각종 분야의 특기자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다른 일반전형으로 흡수·통폐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예특기자와 체육특기자도 앞으로는 예체능우수자전형에 일반 수험생과 함께 지원, 연기 실기고사와 면접 등을 똑같이 치르게 된다.

건국대는 2013학년도 전형에서는 수시모집으로 전년도의 53.8%보다 소폭 늘어난 정원의 57.2%인 1천915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나머지 1천435명(42.8%)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제로는 전체 정원의 19.7%인 659명을 뽑을 계획이며, 특히 1박2일 합숙 심층면접 등을 실시하는 KU자기추천전형의 선발인원을 지난해 91명에서 206명으로 대폭 늘린다.

대학 관계자는 “복잡하기만 했던 기존의 이른바 ‘난수표 전형’이 간단해지면서 수험생들의 편의와 전형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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