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장수돌침대’ 검찰이 수사 착수

‘사라진 장수돌침대’ 검찰이 수사 착수

입력 2011-11-19 00:00
수정 2011-1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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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성희 부장검사)는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장애인 후원물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장수돌침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이 업체의 물품후원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후원물품이 최종적으로 어디에 전달됐는지 등에 대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국정감사에서 “장수돌침대가 장애인체육회와 협약에 따라 옥매트 900장(시가 7억원 상당)을 후원했는데, 후원현황을 보면 100장만 후원받은 것으로 돼있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은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윤 의원이 옥매트를 빼돌려 지역구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배포했다며 횡령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윤 의원은 “이번 일은 장수돌침대 측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부한 것으로, 장애인체육회 직원의 소개로 시작된 사업”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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