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야권 선거연대 효과 제한적”

문재인 “야권 선거연대 효과 제한적”

입력 2011-11-17 00:00
수정 2011-1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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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7일 “지난 재ㆍ보선을 통해 야권의 선거연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오후 부산 농심호텔에서 민주당 부산시당과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야권 통합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재ㆍ보선에서 12곳 가운데 3곳에서만 단일화에 성공했고, 그 결과도 호남을 제외하면 고스란히 실패했다”면서 “선거연대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이사장은 “일부 내년 총선에서 야권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을 말하지만 전국적으로 단일화를 이뤄내기란 불가능하고 그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서울시장 선거는 형식은 단일화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민주당, 시민ㆍ사회단체, 안철수 교수 등 모두 힘을 합친 통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시장선거를 통해 이기는 방법을 확인했고 일찌감치 단일화를 이뤄낸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이기기 어려운 길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가능한 모든 세력이 모여야 하며, 나아가 시민 의견을 고스란히 반영해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선거연대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을 주지도 못한다”며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부산시민회의’ 안하원 공동대표는 “통합이 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완벽한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적어도 부산에서는 전 지역구에서 한나라당 대 야권 단일후보의 대결구도를 만들려고 시민단체들이 끼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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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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