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모집요강 내용·분석] 물수능·수시 미등록 충원 겹쳐 ‘좁은문’

[정시 모집요강 내용·분석] 물수능·수시 미등록 충원 겹쳐 ‘좁은문’

입력 2011-11-16 00:00
수정 2011-11-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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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모집 14만5080명… 지난해보다 5044명 줄어든데다

다음 달 22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2012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은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과 비율이 줄어든 데다 ‘쉬운 수능’ 탓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시모집의 미등록 충원기간이 새로 도입됨에 따라 정시모집으로 넘어오는 수험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37.9%인 14만 5080명이다. 지난해보다 5044명 감소한 수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전국 200개 4년제 대학(교육대·산업대·광주과학기술원 포함)의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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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갈 대학은…  1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순복음교회 대강당에서 한 입시학원 주최로 열린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수험생이 진지하게 대학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내가 갈 대학은…
1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순복음교회 대강당에서 한 입시학원 주최로 열린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수험생이 진지하게 대학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수시 안끝나 새달 최종 모집정원 확인을

정시 모집인원은 전체 38만 2773명의 37.9%로 수시모집 23만 7693명보다 9만 2613명이 적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149개대) 5만 3338명, 나군(154개대) 5만 4623명, 다군(152개대) 3만 7119명이다.

다만 아직 수시모집이 끝나지 않아 등록결과에 따라 정시모집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달 최종 결정된 모집정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99개 대학에서 13만 4138명을, 특별전형에서 164개 대학이 1만 942명을 뽑는다. 특별전형에서는 특기자 전형으로 13개교가 1732명, 대학 독자적 기준 전형으로 665개교가 3391명, 취업자 전형으로 5개교가 357명, 농어촌학생 전형으로 126개교가 2878명, 특성화고교 출신자 전형으로 101개교가 1914명,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으로 47개교가 406명, 기초생활수급자 전형으로 73개교가 1046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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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는 가, 나, 가/나군은 다음 달 22~27일, 다군과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12월 23~28일이다. 인터넷 접수만 하는 대학이 130곳으로 가장 많다.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함께하는 대학이 66개교, 창구 접수만 하는 대학이 5개교다. 전형기간은 가군은 내년 1월 2~15일, 나군은 1월 16~26일, 다군은 1월 27일~2월 3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3일까지이며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2월 22일까지 발표된다. 정시 등록기간은 내년 2월 8~10일이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은 2월 23일까지다.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 면접·구술, 논술고사 등을 반영한다.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는 수능 성적이다.

●면접·구술고사 반영 대학 늘어

다른 전형요소 없이 수능만 100% 반영해 모집인원 전부나 일부를 뽑는 대학이 일반전형 인문계열은 89곳이다.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40곳,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37곳이다. 자연계열도 97개 대학이 수능 100%로 전형한다.

면접·구술고사의 반영 비율은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37곳으로 지난해 34개교에 비해 늘었다. 계속 비중이 주는 논술실시 대학은 인문사회계열에서 서울대와 인천가톨릭대 등 5곳으로 지난해보다 1곳이 줄었다. 자연계열에서는 서울대만 논술고사를 치른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인문계열의 경우, 100% 반영 대학이 3개교, 60% 이상 반영 대학이 6개교, 50% 이상 반영 대학이 39개교다. 자연계열은 1개교가 100%를, 60% 이상은 4개교, 50% 이상은 31개교다.

●복수지원 위반땐 입학 무효

대교협은 입학전형이 종료되고서 전산자료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위반사실 등이 확인되면 입학을 무효로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다만 수시모집 예비합격자는 등록포기 의사를 밝히면 정시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에서는 모집 군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한 개의 모집군에 2개 대학 이상 지원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산업대학과 전문대학은 모집군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또 같은 대학이지만 모집기간 군이 다른 모집단위에서는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에 합격해 등록하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지만 추가모집 기간 전에 정시 등록을 포기하면 지원할 수 있다.

대교협은 해마다 “복수지원, 이중등록 위반자가 500명 이상 생긴다.”면서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자세한 정시모집요강은 대교협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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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1-11-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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