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후보 가운데 한 명인 김종대 전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의 공모 서류를 손건익 복지부 차관이 대리로 접수시킨 사실이 드러나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4일 “손 차관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달 4일 김 후보의 공모 서류를 복지부 공무원에게 지시해 대리 접수시켰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 20일 면접 심사를 통과했다.
최 의원은 “김 후보는 1999년 기획관리실장 재직 중 건보 통합에 반대하다 직권면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보를 이끌 수장에 건보를 반대한 인물이 서류심사에 이어 면접까지 통과한 것은 영포(영일·포항)회 출신인 현 복지부 차관 또는 윗선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임명 절차를 취소하고 재공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차관은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사무관 시절 함께 일했던 선배로, 접수 마감일인 지난달 4일 만나 점심을 함께했고, 이 자리에서 공단 이사장직 응모 의사를 처음 들었다.”면서 “수고를 덜어주려 대신 제출해 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최영희 민주당 의원은 4일 “손 차관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달 4일 김 후보의 공모 서류를 복지부 공무원에게 지시해 대리 접수시켰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 20일 면접 심사를 통과했다.
최 의원은 “김 후보는 1999년 기획관리실장 재직 중 건보 통합에 반대하다 직권면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보를 이끌 수장에 건보를 반대한 인물이 서류심사에 이어 면접까지 통과한 것은 영포(영일·포항)회 출신인 현 복지부 차관 또는 윗선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임명 절차를 취소하고 재공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차관은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사무관 시절 함께 일했던 선배로, 접수 마감일인 지난달 4일 만나 점심을 함께했고, 이 자리에서 공단 이사장직 응모 의사를 처음 들었다.”면서 “수고를 덜어주려 대신 제출해 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1-1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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