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능올림픽 한국 5회 연속 우승

장애인기능올림픽 한국 5회 연속 우승

입력 2011-09-30 00:00
업데이트 2011-09-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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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5회 연속 우승을 했다.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이 금메달 2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5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5년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회 대회부터 5차례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57개국 445명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는 총 40개 종목에 79명이 출전해 거의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우리 선수단 중 직업기능직종 입상자에게는 최고 5천만원의 상금과 기능 장려금이 수여되고 직업기능 기초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능 직종 입상자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만은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3위에 올랐다.

대회장인 서울 aT센터에서는 공연·전시, 직업체험 등 총 6개 분야 39종의 부대 행사가 마련돼 선수단 1천500여명과 관람객 3천500여명이 각국의 문화 공연을 즐기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아울러 ‘장애, 일 그리고 사회통합’이라는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각국의 장애인 고용 정책을 공유했다.

대회는 이날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는 챔피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낸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꿈을 북돋워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연합(IAF)은 다음 대회 개최지에 대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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