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못내 제적위기 대학생에 구호 손길

등록금 못내 제적위기 대학생에 구호 손길

입력 2011-09-27 00:00
업데이트 2011-09-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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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등록금을 내지 못해 제적 위기에 처한 대학생들의 사정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고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이 27일 밝혔다.

한대련에 따르면 지난 22일 증언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이 한국장학재단과 해당 학교 동문 등 곳곳으로부터 잇따르고 있다.

증언대회 당일 저녁 한 유명 연예기획사가 해당 학생들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고, 한국장학재단도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을 더 알아봐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한대련은 전했다.

건국대를 졸업한 한 동문은 증언대회에 참석한 건국대 학생을 돕고 싶다고 했고, 송파구의 한 교회도 증언대회에 나온 학생 2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뜻을 한대련에 전달했다.

한대련은 “아직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학생들을 더 찾아 모으는 한편 장학재단 등과 협의를 거쳐 이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련과 ‘반값 등록금 국민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과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 촛불대회’를 대규모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사회ㆍ노동계 인사들의 거리 강연과 공연, 토크쇼, 반값 텐트촌 설치, 반값 서점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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