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원장 사퇴 말아달라”

“박재갑 원장 사퇴 말아달라”

입력 2011-09-02 00:00
수정 2011-09-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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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임원 97명이 1일 서울 을지로 부지 이전과 임금 협상 등의 문제로 노조와 마찰을 빚다 사표를 낸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의 사직서 반려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보건복지부에 냈다. 또 레지던트와 간호사, 행정직원 등 전체 직원의 90%에 달하는 700여명도 복지부에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

전문의 97명으로 구성된 전문의협의회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박 원장이 사퇴할 시점이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탄원서를 작성, 이날 복지부를 방문했다. .직원 700여명 가운데는 박 원장과 마찰을 빚은 노조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사는 물론 조합원들까지 사직서 반려를 요청한 것은 아이러니하고 황당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평생 제일 싫어했던 것이 환자 병실 바로 옆에서 확성기를 트는 문제”라면서 “아무도 미안하다고 하지 않고 우리 식구들이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고 사직서를 낸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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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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