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대학 재정지원 늘릴 듯”
대학 총장들 “지방大 정리 대상 우려”

이주호 장관 “대학 재정지원 늘릴 듯”
대학 총장들 “지방大 정리 대상 우려”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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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주최 대학 총장 세미나

대학 총장들이 9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의 만남에서 대학구조개혁과 등록금 등 현안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의 분위기 속에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학총장 세미나에서다.

이 장관은 대학구조개혁과 관련,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바탕 위에서 사회적 책무를 요구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총장들이 대학을 변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등록금 부담 완화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대학총장들은 구조조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도 한편으로 학교별 특성을 감안해 달라는 민원성 발언도 내놓았다. 망신 주기는 삼가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남대 김영태 총장은 “‘동냥은 못 줄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는 말이 있듯 국민이 대학과 교수를 존경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까지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은 “하위 15% 대학을 구조조정하면 주로 지방의 소규모 대학이 정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면서 “규모·소재지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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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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