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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주업체 대선주조가 장례식장 전용 소주 ‘그리워 예’를 8일 공식 출시했다.’그리워 예’는 현재 부산지역에서 시판 중인 소주의 이름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장례식장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에 따라 개발된 제품이다.
’그리워 예’는 근조(謹弔)의 의미를 담아 병 뚜껑을 검은색으로 하고, 상표도 경건하고 은은한 느낌의 검은 색으로 디자인했다.
알코올 도수는 대선주조의 저도소주 신제품 ‘즐거워 예’와 마찬가지로 16.2로 맞췄다.
대선주조 김일규 홍보상무는 “’그리워 예’는 장례식장은 물론 성묘와 명절 차례, 제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고급 제품”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추석의 성묘와 차례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일을 조절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출시된 대선주조의 신제품 ‘즐거워 예’는 출시 1주일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한데 이어 출시 한달만에 300만병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