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무주서 승합차 전복, 충남대생 10명 사상

무주서 승합차 전복, 충남대생 10명 사상

입력 2011-08-07 00:00
업데이트 2011-08-07 15: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7일 오후 1시10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구천터널 부근 도로에서 강원직(27)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미지 확대
7일 오후 1시10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구천터널 부근 도로에서 강원직(27)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강씨 등 5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충남대 무역학과 학생들인 이들은 차량을 빌려 무주로 엠티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1시10분께 전북 무주군 적상면 구천터널 부근 도로에서 강원직(27)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돼 강씨 등 5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충남대 무역학과 학생들인 이들은 차량을 빌려 무주로 엠티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강씨 등 5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충남대 무역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6일 차량을 빌려 무주로 엠티(MT)를 왔다가 변을 당했다.

대전 쪽으로 달리던 차량은 굽은 도로에서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2m가량 벗어나 수풀지대로 전복됐다.

차량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졌고 유리창이 모두 박살났으며, 의자도 대부분 부서졌는데 학생들 대부분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한 학생은 “승합차가 비교적 빠른 속도로 길을 달린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쿵쾅거리며 순식간에 차량이 뒤집어졌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급커브 내리막길이어서 늘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사망자들은 무주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중상자 3명은 충남대병원으로 후송됐다.

무주군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섰고, 경찰은 생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

◇사망자 ▲강원직(27) ▲김수홍(24) ▲임재무(20) ▲김진환(27) ▲박수진(20·여)

◇부상자 ▲강진현(20·여) ▲김재유(20·여) ▲강진석(20·여) ▲김광섭(20) ▲임현석(20)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