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살균기 납품 뒷돈’ 전직 초등교장 3명 기소

‘공기살균기 납품 뒷돈’ 전직 초등교장 3명 기소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09: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교에 공기살균기를 설치하는 대가로 뒷돈을 챙긴 전직 초등학교 교장들이 법정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창 부장검사)는 30일 교실에 공기살균기를 들여놓고 업자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정모(64)씨 등 전직 초등학교 교장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이들에게 뇌물을 준 김모(50)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09~2010년 각자 교장으로 재직하는 학교에 공기살균기 106대를 설치하고 납품업체 대표인 김씨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1천200만~1천500만원을 각각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기소된 교장 출신 중 정씨는 공기살균기를 설치할 명분을 만들고자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의 88%, 교직원의 9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내용의 허위 문서까지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학교생활에서 편의를 봐주겠다면서 교감에게 유럽여행 경비 500만원과 서울교육청 인사비용 100만원을 부담하게 한 전직 교장 노모(54)씨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