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문화재팀 첫 번째 임무는

국외문화재팀 첫 번째 임무는

입력 2011-06-09 00:00
수정 2011-06-09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선왕실의궤 등 반환 절차 차질없이 준비 ‘해외문화재 환수기구’ 내년 출범에 큰 기대”



문화재청 국외문화재팀에 첫 번째 미션(임무)이 떨어졌다. 일본 궁내청에 보관 중인 우리 도서를 무사히 가져와야 한다.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5권에 대한 반환협정이 지난 4월 28일 일본 중의원(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참의원까지 통과했다. 의회 걸림돌이 제거됨에 따라 일본 각의의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마침 인터뷰 진행 중에 이길배 국외문화재팀장은 쪽지 한 장을 건네받았다. 일본 각의 결정이 일주일 연기됐다는 소식이었다. 형식적인 절차이긴 하지만 이 팀장의 얼굴에는 실망감이 역력했다. 이 팀장은 “공식적으로 각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본격적인 실무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유물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안전하게 포장하고 운송하는 방법, 보존처리, 환영행사 등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돌아온 도서들은 일단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할 예정이다. 영구 보관 장소는 국민적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할 방침이라고.

일본 궁내청 도서 반환은 민간이 주축이 된 문화재 환수운동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공동의장 정념 스님·김원웅)가 전면에 나섰고, 문화재청이 측면 지원했으며, 외교통상부가 마무리 협상을 맡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해외문화재 환수 통합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한 배경이 됐다. 앞으로 정부는 국외문화재팀을 모태로 범(汎)민·관기구를 만들 작정이다. 지금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외교부 등으로 업무가 분산돼 있는 데다 지방자치단체도 저마다 시민단체와 함께 개별 문화재 환수위를 가동하고 있다.

이 팀장은 “문화재보호법에 근거해 민간 부문 환수 활동 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정부가 할 수 있는 몫과 민간이 할 수 있는 몫은 조금 다르다.”면서 “올해 안으로 논의를 마치고 내년쯤 해외 문화재 환수기구가 출범하면 더욱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미성동 복합청사 개청식 참석… 환영”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4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20일 열린 미성동 복합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미성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생활 밀착형 복합공간의 출범을 환영했다. 이번에 문을 연 미성동 복합청사는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한 공간에 결합한 주민 생활 중심 시설로, 민원 처리부터 문화·자치 활동까지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거점으로 조성됐다. 기존 미성동 주민센터는 준공 이후 30년이 지나 건물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주민 이용에 불편이 이어져 왔으며, 이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총사업비 약 181억원을 투입해 신청사 건립이 추진됐다. 약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완공된 후 이번에 공식 개청하게 됐다. 미성동 복합청사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2138.51㎡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차장과 민원실, 작은 도서관, 주민자치회 사무실,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주민 이용 시설을 갖췄다. 특히 환경공무관 휴게실을 새롭게 마련해 현장 근무 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에도 의미를 더했다. 유 의원은 “미성동 복합청사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배우고 소통하며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생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미성동 복합청사 개청식 참석… 환영”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1-06-0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