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수학·과학경시대회 내년 폐지

중고교 수학·과학경시대회 내년 폐지

입력 2011-04-09 00:00
수정 2011-04-0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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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사교육 경쟁 심화” 타 시·도 존폐 논의 잇따를 듯

내년부터 서울의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수학·과학 경시대회가 전면 폐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6월 열리는 대회를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서울에서 경시대회를 열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학·과학 영재 육성이라는 당초 목표와 달리 수학·과학교육이 일부 우수학생들의 경시대회 중심으로 이뤄지고, 사교육을 통한 맹목적인 ‘스펙 쌓기’ 경쟁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 연령 제한을 두었던 기존 규정을 바꿔 중 1~2년생의 경시대회 참여를 금지하고, 출제 범위도 중 3학년 5월 교육과정까지로 제한했다.

중·고교 수학·과학 경시대회는 2000년도 중반부터 전국권으로 치르던 행사가 폐지된 뒤 최근까지 16개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운영해 왔다. 지역별로는 대구·강원·전북교육청이 이미 경시대회를 폐지했고, 경기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문제를 개발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동 출제업무와 경시대회 관련 사무를 맡아 온 서울시교육청이 대회를 폐지하기로 해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자연스럽게 존폐 논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교육 안전 예산 점검… “사고 뒤 수습보다 예방이 먼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 정기회’에 참석해 서울교육의 안전정책 추진 상황과 2027년도 안전 분야 예산 방향을 점검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제15조에 따라 교육안전 관련 주요 정책과 사업, 유관기관 협력, 조사·연구, 관련 예산 현황 등을 심의·자문·권고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안전총괄담당관 주요 업무 추진 보고’와 ‘2027년 안전총괄담당관 본예산(안) 요구 현황’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 위원들은 올해 추진 중인 안전사업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살폈다. 박 의원은 교육안전 정책이 단순한 계획 마련이나 예산 편성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교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이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도 안전 분야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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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04-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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