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 13일만인 3일 의식이 돌아온 석 선장의 첫마디는 “좋아서...”였다.
[화보]석선장, 피격부터 의식회복 뒤 웃는모습까지…
아주대병원은 이날 오전 의식을 회복한 석 선장이 눈을 뜨자마자 중환자실 벽에 붙어 있는 ‘석해균 선장님,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고 밝혔다.
또 “석 선장이 의식을 회복한 것을 확인한 의료진이 ‘석 선장님,여기가 어딘지 아시겠어요’라고 묻자 빙그레 웃었고,‘왜 웃으세요’라는 물음에 ‘좋아서’라고 답했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에 따르면 의료진은 오전 7시 석 선장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확인하고 인공호흡기를 떼냈다.
이어 석 선장이 자가호흡을 안정적으로 하고 의료진 질문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자 오전 8시32분 기관내 튜브(호흡관)를 마저 제거했다.
유 원장은 “호흡관을 제거하자 석 선장이 얼굴을 움찔하고 깊은 호흡을 쉬면서 시원한 표정을 지었고 ‘눈을 떠보라’는 의료진의 유도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눈을 뜬 석 선장은 주위 의료진을 보면서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으나,자신이 한국에 와 있음을 인지하고 안심이 된 듯 미소를 지으며 “좋아서”라는 말을 했다고 유 원장은 전했다.
석 선장이 의식을 회복한 후 부인과 둘째 아들이 내려와 석 선장을 불렀을 때도 가족을 알아본 듯 쳐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석해균 선장님,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
(수원=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석해균 선장이 피격 13일만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뒤 의식을 회복한 병실에 “석해균 선장님,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11.2.3
<< 아주대학교 제공 >>
(수원=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석해균 선장이 피격 13일만에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뒤 의식을 회복한 병실에 “석해균 선장님, 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11.2.3
<< 아주대학교 제공 >>
석해균 선장 의식회복 후 미소
(수원=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석해균 선장이 피격 13일만에 의식을 회복,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2011.2.3
<< 아주대학교 제공 >>
(수원=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석해균 선장이 피격 13일만에 의식을 회복,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2011.2.3
<< 아주대학교 제공 >>
석해균 선장 의식회복
(수원=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석해균 선장이 피격 13일만에 의식을 회복, 눈을 뜨고 의료진의 처치를 받고 있다. 2011.2.3
<< 아주대학교 제공 >>
(수원=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석해균 선장이 피격 13일만에 의식을 회복, 눈을 뜨고 의료진의 처치를 받고 있다. 2011.2.3
<< 아주대학교 제공 >>
[화보]석선장, 피격부터 의식회복 뒤 웃는모습까지…
아주대병원은 이날 오전 의식을 회복한 석 선장이 눈을 뜨자마자 중환자실 벽에 붙어 있는 ‘석해균 선장님,이곳은 대한민국입니다’라는 현수막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고 밝혔다.
또 “석 선장이 의식을 회복한 것을 확인한 의료진이 ‘석 선장님,여기가 어딘지 아시겠어요’라고 묻자 빙그레 웃었고,‘왜 웃으세요’라는 물음에 ‘좋아서’라고 답했다”고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에 따르면 의료진은 오전 7시 석 선장의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확인하고 인공호흡기를 떼냈다.
이어 석 선장이 자가호흡을 안정적으로 하고 의료진 질문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자 오전 8시32분 기관내 튜브(호흡관)를 마저 제거했다.
유 원장은 “호흡관을 제거하자 석 선장이 얼굴을 움찔하고 깊은 호흡을 쉬면서 시원한 표정을 지었고 ‘눈을 떠보라’는 의료진의 유도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눈을 뜬 석 선장은 주위 의료진을 보면서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으나,자신이 한국에 와 있음을 인지하고 안심이 된 듯 미소를 지으며 “좋아서”라는 말을 했다고 유 원장은 전했다.
석 선장이 의식을 회복한 후 부인과 둘째 아들이 내려와 석 선장을 불렀을 때도 가족을 알아본 듯 쳐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