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은 전직 군인·요리사·어부·학생

해적은 전직 군인·요리사·어부·학생

입력 2011-01-31 00:00
수정 2011-01-31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혐의 등으로 생포,국내로 압송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신원과 직업이 밝혀졌다.

 해적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1일 브리핑을 열어 소말리아 해적 5명의 직업이 전직 군인을 포함해 전직 요리사,어부,학생 등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수사본부가 이날 공식적으로 밝힌 해적 5명의 신원은 각각 압둘라 알리(21.전직 군인.Ali Abdullah),마호메드 아라이(23.어부.Arai Mahomed),압둘라 세륨(21.요리사.Serum Abdullah),아부카드 애맨 알리(21.전직 군인.Ali Abukad-Aeman),아울 브랄렛(19.학생.Brallat Aul) 등이었다.
이미지 확대
생포 소말리아 해적
생포 소말리아 해적


 이들 해적은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청년들로 전직 군인 외에도 요리사,어부 등 직업이 다양한 가운데 심지어 학생까지 포함돼 있었다.

 해적 가운데 2명은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신대 내외과 의사들의 건강검진 결과 압둘라 세륨은 우측 어깨에 유탄이 박혀있고,마호메드 아라이는 왼쪽 손목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본부는 이들의 부상이 수사를 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구속기간을 감안해 부상당한 해적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나 인도적 차원에서 검찰과 협의해 수술을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